울릉도 차박 장소 베스트 10선 ② : 북면 일대 조용한 바닷가에서 즐기는 차박 여행

 울릉도 북면 일대에서 차박 가능한 관음도 주차장, 죽암마을, 천부해중전망대 등 5곳을 소개합니다. 조용하고 자연과 가까운 힐링 차박지 총정리

 

 

 

 

울릉도 차박 베스트 10곳

 

울릉도 차박 명소 BEST 10 (2편)

울릉도가 고향인 제가 소개하는 차박 명소 시리즈 2편입니다. 이번에는 울릉도의 북쪽, 북면을 중심으로 한 차박 가능한 6번부터 10번 장소를 소개해 보려 해요. 앞서 소개한 1편(내수전 해변부터 남양항까지)이 울릉도 차박의 대표적인 서·남부 명소였다면, 이번 글에서는 조금 더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북면 차박지를 담았습니다. 울릉도는 지정된 공식 차박존이 많지는 않지만, 자연 속에서 조용히 밤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섬이에요. 다만 행사나 계절, 기상 상황, 지역 규정에 따라 차박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사전 확인을 권장드려요. 이제 하나씩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6. 관음도 주차장 – 삼선암과 출렁다리 뷰가 압권인 조용한 명소

 

관음도 주차장 <출처 : 네이버 지도>

 

위치 : 울릉군 북면 천부리 산2-38

관음도 주차장은 삼선암과 관음도 출렁다리를 조망할 수 있는 북면 대표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해가 지는 시간이 특히 아름답고, 고요한 바다 소리와 함께 차박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관음도 매표소 옆 화장실도 있어 기본적인 편의는 충족돼요. 편의점이나 슈퍼가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미리 식사나 간식, 물품을 준비해 오시는 게 필수입니다. 바닷가와 가까워 해풍을 느끼며 쉬기에도 좋고, 낮에는 인근 출렁다리까지 산책도 가능합니다.

 

 

 

 

7. 죽암마을 – 텐트와 차박이 모두 가능한 그림 같은 자연 속 쉼터

 

죽암마을 <출처 : 네이버 지도>

 

 

위치 : 울릉군 북면 천부리 750

죽암마을은 차박과 백패킹을 함께 즐기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주차장 위쪽은 차량 차박이 가능하고, 아래쪽은 백패커들이 종종 텐트를 설치하는 명소로 알려져 있어요. 특히 송곳산과 코끼리바위가 보이는 뷰는 이곳만의 특별한 매력이에요. 시원한 그늘 아래 스노클링과 함께 자연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대피소 건물 뒤편에 화장실도 있어서 기본적인 위생 문제도 걱정 없어요. 다만, 이곳 역시 상점이 전무하므로 미리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가야 한답니다.

 

 

8. 천부해중전망대 주차장 – 송곳산 뷰와 편의시설이 함께하는 차박지

 

천부해중전망대 주차장 <출처 : 네이버 지도>

 

 

위치 : 울릉군 북면 울릉순환로 3134-1

천부해중전망대 주차장은  차박 명소 중에서도 가장 뷰와 시설이 잘 갖춰진 곳 중 하나입니다. 송곳산 뷰를 정면으로 감상할 수 있고, 물놀이도 가능한 지역이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적합해요. 편의점, 공중화장실이 모두 가까워서 준비 없이 들르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다만 인기 있는 장소이다 보니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다소 붐빌 수 있어 평일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나 송곳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정말 힐링 그 자체랍니다.

 

 

 

9. 현포항 – 노인봉을 배경으로 바다와 어우러진 차박지

 

현포항 <출처 : 네이버 지도>

 

위치 : 울릉군 북면 울릉순환로 2625

현포항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많이 알려진 조용한 항구입니다. 노인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아름다워 차 안에서 밤을 보내며 바다 소리를 듣기에 그만이에요. 항구 주변에는 화장실도 잘 되어 있고, 편의점도 근처에 있어 부족함 없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촌 분위기와 함께 울릉도 특유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어 낚시를 즐기거나 밤 산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10.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 앞 – 마지막 추천지는 가장 조용한 끝자락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 앞 <출처 : 네이버 지도>

 

위치 : 울릉군 북면 현포2길 121

독도해양기지 앞 도로변은 조용히 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차박 장소입니다. 선창은 막혀 있어서 항구 바로 앞에 차를 대긴 어렵지만, 길가 주차라인을 따라 주차하고 차 안에서 밤을 보내는 여행객들을 종종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주변에 대형 상점이나 편의시설은 거의 없지만, 화장실이 근처에 있고 독도해양기지라는 독특한 풍경 덕분에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북면의 가장 끝자락이라는 점에서 가장 외진 조용함을 원하는 분들께 적합해요.

 

 

차박을 떠나기 전, 꼭 알아두세요!

울릉도는 조용한 섬이라는 특성상 차박이 가능한 공간 자체 많아요. 하지만 공식적인 차박 장소가 아닌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상시 운영 여부도 유동적입니다. 따라서 미리 울릉군청이나 해당 마을 사무소에 문의하거나 현지 소식통을 통해 현장 상황을 꼭 체크해 주세요. 또한 차박 시에는 쓰레기 처리와 주변 환경 정화를 철저히 하여 다음 여행자들도 깨끗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울릉도 차박 장소 베스트 1~5곳도 확인하세요.

 

울릉도 차박 장소 베스트 10선 ① : 내수전부터 남양항까지, 바다와 가장 가까운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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