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치매 증상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관리법

 

 

"고양이도 치매에 걸릴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와 점수 해석, 각 단계별 관리 방법을 통해 반려묘의 건강한 노후를 함께 지켜주세요."

 

 

고양이 치매 증상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고양이도 치매에 걸릴 수 있습니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치매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연구에 따르면 11세 이상의 고양이 중 30%, 15세 이상은 절반 이상이 치매 증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많은 보호자분들은 ‘늙으면 당연한 변화’로 여기며 지나치곤 합니다. 그러나 고양이 치매는 단순한 노화가 아닌 질환이며,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윤쌤 수의사의 설명을 바탕으로 치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와 점수 해석, 관리법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 고양이 치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7문항)

💡 방 법 : 지난 6개월 동안의 고양이 행동을 바탕으로 각 항목마다 아래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겨 주세요.

• 0점: 전혀 없음
• 1점: 월 1회 미만
• 2점: 월 1~3회
• 3점: 주 1회 이상
• 4점: 거의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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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음소리 관련

1. 이유 없이 크게 울거나 배회하며 운다
2. 밤에 더 크게 울며 보호자의 수면을 방해한다

🤝 상호작용 변화

1. 가족이나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2. 공격적 행동이 증가했다 (무는 행동 등)
3. 보호자에게 집착하거나 불안해한다

😴 수면 패턴 변화

1. 낮잠 시간이 늘어났다
2. 밤에 안절부절하거나 자주 운다

🚽 대소변 실수

1. 화장실 외 장소에서 대소변을 본다

🧭 방향 감각 상실

1. 익숙한 공간에서 길을 잃거나 갇힌다
2. 허공이나 벽을 멍하니 바라본다
3. 보호자나 반려묘를 인식하지 못한다

🐾 활동성 저하

1. 같은 자리를 반복적으로 맴돈다
2. 장난감이나 놀이에 흥미를 잃었다
3. 그루밍을 하지 않아 털이 엉켰다

😰 불안 행동

1.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놀라거나 불안해한다

🧠 기억력 저하

1. 이름이나 명령어를 잊은 것 같다
2.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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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치매 증상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총점 해석 및 관리 방법

점수를 모두 더하면 최대 68점이 됩니다. 아래 기준에 따라 고양이의 상태를 확인하세요.

 

 

🌿 0~10점: 정상 노화 범위

• 눈에 띄는 이상 없음
• 전기 검진과 일상 관리만으로 충분
• 식사, 배변, 성격 등 큰 변화 없음

 

 

🌱 11~25점: 경도 치매

• 보호자가 알아채기 어려운 미세한 변화
• 놀이 감소, 밤에 가끔 우는 행동
• 관리 시작 필요:
  • 규칙적인 놀이와 뇌 자극
  • 조명 조절로 수면 유도
  • 항산화제(액티베이트 캣), 오메가3 급여

 

 

🌾 26~35점: 중등도 치매

• 뚜렷한 증상 인식 가능
• 대소변 실수, 방향 상실, 낯선 반응
• 본격적인 관리 필요:
  • 병원 방문 및 약물 치료
  • 환경 단순화: 화장실, 식사 공간 집중 배치
  • 전선 몰딩, 쿠션 설치 등 안전 조치

 

 

🌪 36점 이상: 중증 치매

• 보호자와의 일상생활에도 심각한 영향
• 삶의 질 저하 및 위협적인 행동 가능
• 적극적 치료 필요:
  • 항불안제, 중추신경 보호제 등 약물 치료
  • 환경 안전화 및 24시간 보호
  • 탈수 방지, 식욕 관리

 

 

 

치매는 병입니다. 끝까지 함께 해 주세요

치매는 단순히 ‘나이 들어서 생긴 일’이 아닙니다. 충분히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로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고양이의 마지막 여정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치매는 ‘늙어서 생긴 게 아니라 살아온 시간의 증표’입니다. 부디 끝까지 따뜻하게, 사랑으로 함께해 주세요.

 

 

위의 글은 '윤쌤의 마이펫상담소' 유튜브 영상을 바탕으로 정리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