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미래2 울릉도 여행, 서비스는 이대로 괜찮을까?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방향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울릉도. 하지만 그 안의 여행자 서비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최근 논란이 된 영상과 현실 속 서비스 문제를 돌아보며, 울릉도의 미래와 여행자의 역할을 함께 고민해 봅니다. 울릉도를 사랑하기에, 더 조심스러운 이야기사실 저는 울릉도에 특별한 마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르른 바다, 바위처럼 단단한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울릉도 특유의 느긋하고 평화로운 공기가 제게는 참 따뜻하게 다가왔죠. 하지만 최근 울릉도를 다녀온 한 유튜버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제 마음도 편치 않았습니다. 영상 속에서는 숙박 서비스의 부족함, 음식 가격 대비 만족도, 전반적인 여행자 응대에 대한 불만이 여과 없이 드러났고, 이 내용이 언론을 통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울릉도를 향한 날카.. 2025. 7. 21. 굿바이 울릉도 가두봉, 사라진 봉우리와 공항 개발의 딜레마 울릉공항 건설로 울릉도 남단 가두봉이 사라졌습니다. 고향 사람의 시선으로 개발과 자연보호의 현실, 안녕 가두봉 음악회 이야기까지 정리합니다. 울릉도의 남단을 지켜온 가두봉울릉도는 제 고향입니다. 섬 전체가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보고이고, 매번 갈 때마다 울릉도만의 신비로움을 새삼 느끼곤 합니다. 그런 울릉도에 최근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울릉도 남단의 상징, 가두봉이 사라졌다는 소식입니다. 가두봉은 울릉도 남단에 우뚝 솟아 있는 해발 194.3m의 봉우리입니다. 관광객에겐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울릉도 사람들에게는 어릴 적부터 익숙한 풍경이었습니다. 사동항 일대를 감싸며, 울릉도의 바다와 산, 하늘이 어우러지는 그림 같은 장소였죠. 특히 배를 타고 울릉도에 도착할 때, 가장 먼저 .. 2025.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