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자연보호2 울릉도 차박 주의점 및 에티켓 : 주민 갈등과 자연 보호를 위한 진짜 쉼의 방법 울릉도에서 차박을 즐기는 여행자들이 꼭 알아야 할 에티켓과 주민과의 갈등 사례를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 사회를 함께 지키는 차박 문화를 고민합니다. 차박, 단순한 ‘차 안에서의 숙박’을 넘어선 개념차박이라는 단어는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단어가 되었지만,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본 적은 많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차박(車泊)’은 말 그대로 자동차 안에서 잠을 자는 숙박을 의미합니다. 캠핑과는 다르게 별도의 장비나 시설 없이 비교적 간단하게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죠. 울릉도처럼 자연 그대로의 경관이 살아 있는 지역에서는 이러한 차박 문화가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단지 ‘차에서 잔다’는 편의적인 측면에만 집중한 채 기본적인 질.. 2025. 7. 11. 굿바이 울릉도 가두봉, 사라진 봉우리와 공항 개발의 딜레마 울릉공항 건설로 울릉도 남단 가두봉이 사라졌습니다. 고향 사람의 시선으로 개발과 자연보호의 현실, 안녕 가두봉 음악회 이야기까지 정리합니다. 울릉도의 남단을 지켜온 가두봉울릉도는 제 고향입니다. 섬 전체가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보고이고, 매번 갈 때마다 울릉도만의 신비로움을 새삼 느끼곤 합니다. 그런 울릉도에 최근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울릉도 남단의 상징, 가두봉이 사라졌다는 소식입니다. 가두봉은 울릉도 남단에 우뚝 솟아 있는 해발 194.3m의 봉우리입니다. 관광객에겐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울릉도 사람들에게는 어릴 적부터 익숙한 풍경이었습니다. 사동항 일대를 감싸며, 울릉도의 바다와 산, 하늘이 어우러지는 그림 같은 장소였죠. 특히 배를 타고 울릉도에 도착할 때, 가장 먼저 .. 2025.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