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자차 선적 여행! 울릉 크루즈 뉴씨다오펄호 예약 방법, 선적 절차, 차량 주의사항과 울릉도 도착 후 차량 수령까지 모든 과정을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 밤에 출발해 아침에 도착! 울릉도 자차 여행의 또 다른 길
울릉도가 고향인 저에게도 자차를 가지고 울릉도로 들어간다는 건 꽤 큰 결심입니다. 하지만 짐이 많고 가족들과 함께 움직여야 할 때는 자차만큼 편한 이동 수단도 없죠. 오늘은 ‘포항 영일만항’에서 울릉크루즈 뉴씨다오펄호에 자차를 선적하고 울릉도에 입도하는 방법을 실제 경험에 기반하여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특히 포항에서 운항하는 울릉크루즈는 포항에서 야간 출항으로 체력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배 크기도 크기 때문에 파도에도 안정적이라 초행자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포항 영일만항 여객선터미널 정보
- 위치: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로 285-2
- 운항 선박: 울릉크루즈 뉴씨다오펄
- 출항 시간 (포항발): 밤 23시 정각 (변동 가능)
- 소요 시간: 약 6~7시간 (울릉도 사동항 새벽 도착)
- 차량 선적 시간: 18:30 ~ 22:00
크루즈 야간 운항의 장점은, 자면서 울릉도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푹 자고 일어나니 울릉도 사동항 도착 방송이 들려왔고, 그 순간의 기분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몸도 마음도 덜 피곤했거든요.
📍 울릉도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정보
- 주소: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785-25
- 울릉도에서 출항 시간: 낮 12시 20분 (변동 가능)
- 차량 선적 시간: 08:00 ~ 11:00
- 포항에서 출발하여 울릉도에 도착 후: 하역장소에서 하역팀이 차량을 배에서 내려 인계해 줍니다. 승객은 하역대기장에서 기다렸다가, 신분증 확인 후 본인 차량 수령 하시면 됩니다. 모든 절차는 안내를 잘 해주기 때문에 직원들의 안내를 따라주면 무리 없이 진행이 됩니다.
🧾 예매와 차량 선적 절차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여객선과 차량선적 예약을 함께 하시려면 울릉크루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차량 선적 옵션을 함께 선택해야 합니다.
예매 방법 요약:
- 포항 출항 날짜 선택
- 차량 선적 추가 옵션 선택
- 차량번호, 차종, 운전자 정보 입력
- 운전자 여객요금 + 차량 선적요금 별도 결제
포항항 도착 후 진행 순서:
- 매표소에서 신분증, 차량등록증 제출
- 여객승선권 + 차량승선권 수령
- 차량에 탑승해 선적 대기장으로 이동
- 하역 담당자에게 차량 인계
👉 하역 담당자에게 차량을 인계하면 직원들이 직접 선적을 해주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선적 후에는 배 안 차량 구역에 출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간식, 짐, 약, 멀미약, 슬리퍼 등 필요한 물품은 반드시 미리 챙겨서 차량을 인계해야 합니다.
⚠️ 차량 선적 시 꼭 주의하셔야 할 점
- 울릉도에는 LPG 충전소가 없습니다.
- 전기차는 충전율 40% 이하만 선적 가능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 예방 조치로 안전 기준 강화됨 - 차량 내부 귀중품은 모두 정리
- 성수기(여름휴가, 추석, 가을 단풍철)는 2~3개월 전 예약 필수
🔄 추천 루트: 포항에서 들어가고, 후포에서 나오는 여정
- 포항 → 울릉도
- 밤 23시 출항
- 약 6~7시간 소요 (크루즈 침대 이용 가능)
- 체력 소비 적음
- 울릉도 → 후포항
- 오후 3시에 출항
- 약 4시간 30분 소요
- 시간 확보 용이
이렇게 들어갈 때는 밤 출항 포항 루트, 나올 때는 빠른 후포 루트를 선택하면 체력 관리와 일정 운용 측면에서 아주 효율적입니다. 실제로 저도 이렇게 다녀온 이후로는 주변에도 이 루트를 추천드리고 있어요.
💬 고향 사람의 한마디 - “선적 여행, 충분히 준비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 자차 선적을 계획하신다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등록증, 신분증, 예약만 잘 준비하면 전 과정이 직원 안내에 따라 무난하게 진행됩니다. 오히려 울릉도 섬 내에서 짐을 나르거나,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마을까지 이동할 때 자차의 힘은 상상 이상으로 편리하고 자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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