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열리는 클래식 공연 총정리. 정명훈, 임지영, 양인모, 알리스 사라 오트, 임윤찬 등 스타 연주자 라인업 확인하세요.
2025년 7월 클래식 공연 추천 : 한여름을 수놓을 스타 무대 8선
7월이 되면 우리는 더위를 피할 방법을 찾곤 합니다. 저는 그럴 때 공연장을 떠올려요. 시원한 공연장 안에서 울리는 현악기의 떨림, 피아노의 섬세한 울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소리. 이번 여름, 서울에서 열리는 7월 클래식 공연은 세계적인 스타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해 음악으로 더위를 잊게 해줄 예정입니다. 놓치면 아쉬울 무대 8편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1. 정명훈과 비르투오지
📍 일시 : 2025년 7월 3일, 오후 7:30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한국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정명훈이 후배 연주자들과 함께 선보이는 특별한 실내악 무대입니다. 비르투오지(Virtuosi)라는 이름처럼, 뛰어난 기량을 가진 연주자들이 총출동해 고품격 실내악의 진수를 선사합니다. 정명훈의 깊이 있는 해석과 더불어, 차세대 연주자들의 신선한 감각이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평소 실내악을 좋아하거나 정명훈을 응원하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2. 임지영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 서울시향
📍 일시 : 2025년 7월 4일, 오후8시
📍 장소 : 롯데콘서트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서울시향과 함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합니다. 지휘는 서울시향의 인기 지휘자 미겔 하스베도야가 맡아 안정적이면서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에요. 임지영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해석이 기대되는 이번 무대는 클래식 입문자부터 깊은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것입니다.
3.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 양인모
📍 일시 : 2025년 7월 5일 ~ 6일, 오후5시
📍 장소 : 롯데콘서트홀
세계적인 지휘자 조나단 노트와 유럽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협연 무대입니다. 양인모는 이번 공연에서 시벨리우스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그의 정교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이 기대되는 무대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함께 깊은 음악의 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어요.
4. 알리스 사라 오트 피아노 리사이틀
📍 일시 : 2025년 7월 8일, 오후 7:30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독일 출신 세계적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의 국내 첫 리사이틀입니다. 감각적인 해석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유명한 그녀는 이번 무대에서 리스트와 베토벤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평소 피아노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그녀의 연주가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5. 손민수 × 임윤찬 듀오 리사이틀
📍 일시 : 2025년 7월 14일 ~ 15일, 오후 8시
📍 장소 :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세계적 피아니스트 스승 손민수와 제자 임윤찬이 함께 선보이는 첫 듀오 리사이틀입니다. 임윤찬은 최근 국제 콩쿠르를 휩쓴 스타 연주자로, 이번 무대에서는 스승과 제자의 음악적 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프로그램을 다른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으니 일정과 장소를 미리 확인하고 관람을 준비하세요.
6. 서울시립교향악단 × 송민규 × 박수예
📍 일시 : 2025년 7월 17일, 오후 7:30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시향 부지휘자 송민규와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가 함께하는 무대입니다. 박수예는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자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연주자입니다. 서울시향의 탄탄한 연주력과 함께, 감성적인 바이올린 선율이 어우러질 이번 공연은 깊은 감동을 원하신다면 반드시 추천드립니다.
7. KBS교향악단 × 마르쿠스 슈텐츠 × 드미트리 시쉬킨
📍 일시 : 2025년 7월 18일, 오후8시
📍 장소 : 롯데콘서트홀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 KBS교향악단,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시쉬킨의 협연으로 20세기 초, 새로운 음악적 탐구를 담은 특별한 무대가 펼쳐집니다. 현대음악을 어렵게 느끼셨던 분들도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의 다양한 색깔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8. 히사이시 조 ×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에마뉴엘 세이송
📍 일시 : 2025년 7월 21일 ~ 22일, 오후 7:30
📍 장소 : 롯데콘서트홀
영화 ‘센과 치히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으로 유명한 일본 작곡가 히사이시 조가 로열 필하모닉과 함께 내한합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의 영화 음악은 물론, 협주곡과 관현악곡이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됩니다. 지브리 음악의 감동을 라이브로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여름, 클래식으로 마음을 채우는 시간
더운 여름, 시원한 공연장에서 듣는 클래식 선율만큼 호사스러운 시간이 또 있을까요? 이번 7월 클래식 공연은 세계적인 스타 연주자들이 총출동해 한층 더 특별한 무대가 준비돼 있습니다. 공연 정보 미리 확인하시고, 좋은 좌석은 서둘러 예매해 보세요. 올여름, 음악이 주는 위로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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