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체험 프로그램이 교육을 가장한 학대 실태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사유화, 판매,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동물원 체험, 정말 ‘교육’이 될까?
많은 동물원과 체험 시설은 먹이 주기, 만지기 프로그램을 ‘생태교육’이라고 포장합니다.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가르치고, 생명과 교감하게 한다는 명분을 내세웁니다. 그러나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실은 그와 거리가 멉니다. 대부분의 체험형 동물원은 야생동물의 본능을 억압하고, 오히려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장소로 전락했습니다. 아이들이 배우는 것은 존중이 아닌, ‘생명도 소유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는 왜곡된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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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동물, 사유화의 대상이 되다
체험형 동물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은 붉은여우, 미어캣, 앵무새, 라쿤 등입니다. 대부분 야생에서 살아야 할 종들입니다. 그러나 일부 업소들은 이 동물들을 '귀엽다'는 이유로 애완화, 사유화하며, 판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웨어 조사에 따르면, 일부 동물원에서는 미어캣이나 앵무새 같은 종을 체험 후 직접 판매하거나, 외부로 유통하는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이는 동물보호법, 수의학적 기준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보전 교육? 실상은 무분별한 번식과 유통
정상적인 동물원은 멸종위기종의 보전과 교육을 핵심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일부 체험형 동물원은 보전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희귀종을 이용해 무분별한 번식, 상업적 체험, 불법 판매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불법 밀수입이 늘어나며, 동물 복지는 심각히 훼손되고 있습니다. 체험이라는 명분 아래, 학대와 생명 경시가 일상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동물원 교육,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어웨어 조사 결과, 상당수 체험형 동물원은 생물다양성 보전, 동물복지 교육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체험 중심, 상업적 목적에 치우쳐, 진짜 교육은 실종된 상황입니다. 아이들은 야생동물의 고통을 외면한 채, 귀여움과 재미만 소비합니다. 이는 생명 경시와 착취를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학대 없는 진짜 교육을 선택하세요
진정한 동물 교육은 야생동물의 고통을 줄이고, 생명 존중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체험이 아닌, 존중과 공존을 실천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 불법·상업적 체험형 동물원을 지양하세요
✔ 윤리적 동물원, 보호구역을 선택하세요
✔ 동물복지 교육 캠페인에 참여하세요
✔ 법 개정과 제도 개선을 함께 요구하세요
진짜 교육은 동물의 고통 없는 공간에서 시작됩니다.
이 글은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의 공식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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