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4코스는 남장대터와 동문, 개원사를 거쳐 돌아오는 순환형 산책로입니다. 조용한 숲과 성벽 아래 고즈넉한 전통이 공존하는 걷기 좋은 가을 코스입니다.
남한산성 4코스 – 고요하게 걷기 좋은 완만한 숲길
남한산성 4코스는 걷는 내내 무리 없이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중간중간 펼쳐지는 성곽과 전통 건축물이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기기 좋은 코스입니다. 특히, 붉게 물든 단풍나무 사이로 드러나는 남한산성의 돌담길은 늦가을 걷기 좋은 풍경을 선물해 줍니다.
코스 소개

- 총 거리: 3.8km
- 소요 시간: 1시간 20분 내외
- 출발/도착: 산성로터리
- 주요 지점: 남문 – 남장대터 – 동문 – 지수당 – 개원사 – 산성로터리
- 코스 형태: 순환형
- 난이도: ★★☆☆☆ (편안한 산책 수준)
1️⃣ 남문에서 시작되는 한적한 숲길
산성로터리에서 남문 방향으로 걸음을 옮기면, 초입부터 산성의 돌담이 단정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남문을 통과할 때의 고요함은
마치 다른 시간대로 들어서는 듯한 인상을 남깁니다. 남문 근처는 사람들 왕래가 꽤 있는 편이지만, 길을 따라 남장대터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금세 조용한 숲길로 진입하게 됩니다.
2️⃣ 남장대터 – 동문: 성곽을 따라 걷는 전망길
남장대 터는 예전 군사 지휘소로 쓰이던 곳으로 트인 시야가 특징인 장소입니다. 특히 가을철,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단풍이 산 능선을 타고 흐르듯 펼쳐져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로 꼽힙니다. 남장대터를 지나 동문으로 향하는 길은 걷는 내내 성곽과 나란히 이어지는 데크길로,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구간입니다.
3️⃣ 지수당 – 개원사: 전통 건축과 숲의 어울림
동문에서 지수당 방향으로 이동하면 잠시 숲길과 이별하고 전통 한옥 건축이 잘 보존된 지수당, 그리고 개원사로 이어집니다. 지수당은 과거 행정 및 군사시설로 사용되던 곳이며, 개원사는 현재도 운영 중인 조용한 사찰로, 잠시 발길을 멈추고 마음을 내려놓기 좋은 공간입니다. 이 두 지점은 남한산성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해 산책 이상의 의미를 갖게 해 줍니다.
4️⃣ 산성로터리로 회귀, 마무리도 차분하게
개원사를 지나면 다시 조용한 숲길을 따라 출발지였던 산성로터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코스는 시작과 끝의 고도차가 크지 않아
걷고 나서도 피로감이 적은 편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둘레길은 걷고 싶지만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길 원하는 분
- 가을 산책길에서 전통 건축과 성곽도 함께 보고 싶은 분
- 1시간 20분 정도의 가벼운 일정을 원하는 분
- 주중 여유롭게 사람 적은 길을 걷고 싶은 분
다음 글 예고: 5코스
다음 글에서는 남한산성의 전 구간을 종합적으로 연결하는 5코스, 총 7.7km 거리의 완주 코스를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가장 많은 명소와 긴 거리, 남한산성의 핵심이 담긴 길.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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