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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 뉴스

“459만 마리의 고통,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 동물실험 대안과 윤리적 소비의 길”

by 라일락2025 2025. 6. 11.

 

 


국내 실험동물 459만 마리 시대, 80% 이상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동물실험 없는 대안과 윤리적 소비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459만 마리의 고통,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 동물실험 대안과 윤리적 소비의 길
< 사진 출처 : 동물자유연대 >

 

 

실험동물 459만 마리 시대의 현실

2024년 기준, 국내에서 실험에 사용된 동물 수는 459만 2958마리에 달했습니다. 2015년 250만 마리에서 무려 10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실험동물 수가 해마다 증가한다는 것은 우리가 사용하는 의약품, 식품, 교육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이 여전히 동물의 희생을 기반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설치류(쥐류)가 전체의 약 81%를 차지하며, 어류, 조류, 포유류, 토끼, 원숭이, 파충류 등 다양한 종이 실험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수치 너머에는 ‘생명’이라는 존재가 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특히 이러한 통계는 한국의 동물실험 의존도가 높다는 경고로도 해석됩니다. [출처: 농림축산검역본부, 2024년 6월 2일 발표]

 

 

 

 

고통을 감수하는 실험동물들

문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실험에 사용된 동물 중 절반 이상이 'E등급' 실험, 즉 극심한 고통과 죽음으로 이어지는 실험에 사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D등급’ 실험까지 포함하면 전체 실험동물의 80% 이상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피할 수 없는 조건에서 실험에 참여하게 됩니다.

한겨레신문은 “동물들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온몸에 통증이 남아 있는 상태로 실험을 반복적으로 겪는다”라고 보도하며, 실제 비글 실험견이 귀에 실험 번호가 문신처럼 새겨진 채 구조되었다는 사례도 소개했습니다. 이는 단지 실험 도구로 취급받고 있는 동물들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출처: 한겨레신문, 2025년 6월 6일]

 

 

고통을 감수하는 실험동물들
동물실험 대상이었던 비글들이 구조되어 보호받고 있다 < 사진 출처 : 비글 구조 네트워크 >

 

 

세계는 변화하고 있다 – 대체시험법의 도입

전 세계적으로 동물실험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2025년부터 동물실험 없는 신약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AI 기반의 시뮬레이션, 오가노이드(인체 유사장기), 오간 온어   등의 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환경부가 2026년까지 인천 서구에 동물대체시험시설을 설립할 계획을 밝히며 관련 정책을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동물대체시험법’은 수년째 국회에 계류 중이며, 관련 예산과 행정 절차는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적 관심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질적인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정치권의 약속은 어디까지 왔는가?

2025년 6월 새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선거 당시 동물권 단체와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관련 입법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동물보호 관련 예산 또한 충분하지 않은 현실입니다.

동물권을 진정한 공약으로 만들기 위해선 정치적 결단과 시민의 요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동물권 시민단체들은 현재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공공적으로 동물실험 대체 기술 개발을 촉구하고 있으며, 대선 공약의 이행 여부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 윤리적 소비

이제 변화는 정책뿐 아니라 소비자의 선택에서도 시작되어야 합니다. 동물실험 없는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직접적으로 동물권 향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톤28(Toun28)국내 인증 크루얼티프리 브랜드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친환경 포장까지 실천하고 있습니다.
디어달리아(Dear Dahlia)비건 & 동물실험 반대 원칙을 고수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국내 브랜드입니다.

 

윤리적 소비는 단지 개인의 가치 실현이 아닙니다. 기업과 정책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우리의 선택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고통의 사슬, 이제는 우리가 끊어야 할 때입니다

하루에도 수천 마리의 동물이 실험실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이 겪는 고통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의 선택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국가, 기업, 그리고 소비자 모두가 동물의 권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어떤 브랜드의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나요? 어떤 제품을 선택하고 있나요? 오늘의 선택이 내일의 윤리를 만듭니다. 459만 마리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첫걸음, 바로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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